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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위안부, 5·18, 박정희 업적?' 시시비비 가려보자... ‘심용환의 역사 토크’

<심용환의 역사 토크> 심용환 지음 | 휴머니스트 박세리 기자ldadawriting@whitepaper.co.krl승인2017.05.18 13: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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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5·18 민주항쟁 제37회 기념일에 ‘임의 위한 행진곡’도 부활했다. 문 정부의 국정교과서 폐지에 이어 역사바로세우기의 노력이 엿보인다.

임의 위한 행진곡 제창이 남다른 의미가 있는 까닭은 노래에 깃든 정신 때문이다. 노래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하다 계엄군에게 사살된 고(故) 윤상원 씨와 노동운동가 고(故) 박기순 씨의 영혼결혼식에 헌정하기 위해 만들어져서다. 한마디로 노래가 5·18 정신을 상징하는 셈이다. 지난 9년 ‘제창’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것도 이 정신에 동의하느냐 아니냐의 문제로 볼 수 있다.

정부가 바뀌고 나니 역사와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히면 한 가지 역사를 두고 극명히 다른 해석과 여론이 조성된다는 사실을 이번 기념식을 통해 체감하는 순간이다. 그래서 더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적 문제를 제대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심용환의 역사 토크>(휴머니스트.2017)는 그런 면에서 현대사의 위안부, 친일파, 식민지 근대화론, 이승만, 박정희 그리고 부풀린 고대사라는 쉽지 않은 주제를 두고 역사 설전을 펼치는 몇 안 되는 책이다.

위안부 문제에 있어 정부 간 합의가 과연 옳았는지, 세금만 낭비된 채 학교 현장에서 탄핵당한 국정 교과서 사태 그리고 친일파와의 역사 전쟁 등 한국사를 암기 과목이 아닌 살아 있는 토론의 자리로 불러낸다.

“위안부는 자발적인 매춘부다. 우리는 일제강점기를 통해 근대화가 되었다. 박정희가 산업화를 이루었기 때문에 민주화도 이루어졌다. 5·18은 구국의 결단이었다.” 등 감정싸움을 부르는 이들과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면 도움이 될 만하다. 또 토크형식으로 구성되어 대화를 통해 청소년들과 현대사 입문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형식을 취했다.

박세리 기자  dadawriting@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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