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중 희생된 윤상원과 노동운동가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을 위해 1981년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의 가사의 원작자인 백기완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백기완은 1987년 제13대와 1992년 제14대의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재야 정치인으로 유명하다.
황해남도 은율 출신인 벡기완은 1932년 1월 24일에 태어났으며, 1964년 한일회담 반대운동에 참여한 이래 박정희 정권 이후의 반정부, 반권력, 시민사회운동에 종사하며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는 백기완이 YMCA 위장결혼식 사건으로 수감 중이던 1980년 12월에 서대문구치소 옥중에서 지은 장편시 <묏비나리 - 젊은 남녘의 춤꾼에게 띄우는>의 일부를 차용해 황석영이 붙이며 세상에 공개됐다.
한편, 12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임을 위한 행진곡’이 상위로 급부상하며 사회적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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