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신세계가 일부 매장 개점과 리뉴얼 효과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 동기보다 43%, 25% 증가한 9166억원, 76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62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백화점은 김해·하남점 개점과 강남점·센텀점 리뉴얼 효과로 9% 늘었다"며 "온라인몰도 작년 동기보다 27%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면세점 사업이 정상화하면 증익을 지속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의 PER(주가수익비율)는 12.7배로 상승 여력은 22%에 달한다"며 저평가 요인도 강점으로 주목했다. 이같은 이유로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전날 마감보다 20% 뛴 27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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