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노인 허리휜다...1인당 약 330만원 의료비 지출
우리 노인 허리휜다...1인당 약 330만원 의료비 지출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4.2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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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우리나라 노인 1인당 연간 약 330만원의 의료비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의료비는 2006년 6조566억원에서 24조5643억원으로 4.1배 늘었고, 19세 이하 의료비는 같은 기간 2조7249억원에서 6조4968억원으로 1.7배 증가했다.

노인 의료비 증가는 생애의료비의 절반 넘는 비용이 65세 이후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의 약 90%가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격차가 커지며 15년 이상 유병기간이 지속되고 있다.

남성은 평생 의료비(1억177만4000원) 중 50.5%(5137만5000원)를, 여성은 1억2331만7000원 가운데 55.5%(6841만3000원)를 65세 이후에 사용했다.

이에 대해 생명보험협회는 "65세 이상 고령자는 백내장, 치매, 폐렴, 뇌경색, 무릎관절증에 걸릴 위험이 높으며 치매나 뇌경색은 1인당 진료비가 높아 의료비 부담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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