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에 세상 떠난 故 장국영, 유작 '색정남녀' 관심 급부상
만우절에 세상 떠난 故 장국영, 유작 '색정남녀' 관심 급부상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04.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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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만우절인 4월 1일에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故 장국영의 유작 '색정남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 (사진=영화 포스터)

1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만우절' '장국영'이 올랐다.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만우절에 거짓말 같은 그의 죽음은 세계 영화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장국영의 유작 '색정남녀'가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색정남녀'는 이동승, 나지량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홍콩에서 1996년에 제작됐으며, 한국에서는 2000년 3월 18일에 개봉했다. 이 작품에는 장국영을 비롯해 막문위, 유청운 그리고 당시 신인이었던 서기가 출연했다. 장국영은 실패한 영화 감독 아성으로 열연했으며, 막문위와의 과감한 러브신과 심리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서기 또한 이 작품을 통해 스타로 발돋움했다.

또한 개봉도 안한 영화의 불법 CD가 유통이 되고 대충 할리우드의 히트작을 베끼는 풍토가 만연한 홍콩 영화계 현실을 그려냈으며, 제47회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분 본선에 진출했으며, 제16회 홍콩 금상장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서기는  홍콩금자현장 여우조연상, 홍콩금상장영화제 신인상과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만우절에 세상을 떠난 故 장국영을 그리워하며 그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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