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최고액 수급자? 달마다 193만원 수령
국민연금 최고액 수급자? 달마다 193만원 수령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7.03.28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지난해 국민연금을 수령한 사람은 436만명, 수령액은 1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액 수령자는 매월 194만원을 받았다.

28일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436만명에게 매월 1조4000억원씩 총 17조700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급 유형별로 보면 연금수급자는 413만5000명, 일시금 수급자는 22만7000명이었다. 노령연금으로 341만명에게 14조500억원(82.3%)이, 유족연금으로 65만명에게 1조7200억원(10.1%)이, 장애연금으로는 7만 5000명에게 3400억원(2%)이 나갔다.

특히 노령연금 수급자 가운데 여성 수급자는 전년대비 10%(9만900명) 늘어난 109만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성의 사회활동이 증가해 매년 여성가입자가 늘어난 탓이다. 

국민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은 매달 193만7000원을 받았다. A(65)씨는 국민연금 제도가 시행된 1988년 1월부터 2011년 9월까지 23년 9개월 동안 납부해 2011년 10월부터 매월 128만원을 수령했다.

그러나 A씨는 후일 더 많은 노령연금을 받기 위해 5년간 연금수급을 연기했다. 연기 기간이 끝난 2016년 10월부터는 연기 기간의 물가변동률과 연기 가산율(35.1%)을 반영해 월 193만7000원을 받았다.

가장 나이가 많은 수급자는 서울에 사는 B씨로 109세였다. 국민연금 가입자였던 자녀가 숨지면서 유족연금을 받고 있다.

최장기 수급자는 장애연금 수급자 C씨다. C씨는 16만원을 납부하고 1989년부터 27년11개월 동안 1억원 넘게 받았다. D씨처럼 1989년부터 27년 이상 연금을 꾸준히 받는 수급자는 모두 111명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