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일본 특송 매출 급신장... 한·일 전자상거래시장 선점
한진, 일본 특송 매출 급신장... 한·일 전자상거래시장 선점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3.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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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진)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한·일 전자상거래가 활성화 되는 가운데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특송 매출 급성장이 눈길을 끈다.

한진이 유관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서비스 제공으로 특송 물량이 대폭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한진은 일본 역직구 관련 지난해 하반기(2016년 6월 제휴 기준) 일본 특송 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했으며 톤수 기준 물동량 219%, 건수 기준 물동량은 2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진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본 역직구 전자상거래 업체수가 155%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은 한-일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글로벌 플랫폼쇼핑몰에서 국내외 소비자가 해외 상품을 구매하는 형태이다. 한진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페24', SG홀딩스의 사업회사인 'SGH 글로벌 재팬 주식회사'와 공조 체제를 구축했다. 

3사간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전자상거래 특화 상품 개발', '주요 상품 및 IT(Internet Technology) 솔루션 공유', '한·일 수출입 운송 및 통관 효율화', '각사 시스템 연동 고도화'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은 한 국상품을 구매하는 일본 고객 대상으로 신속한 통관은 물론 원활한 현지 배송서비스를 실현하며 일본 역직구 시장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은 일본 역직구 배송서비스 최초로 국내 물류거점, 하네다 공항, SGH 글로벌 재팬의 물류거점 간 최적화된 운송루트를 개척하고 하네다 공항의 24시간 통관지원 체계를 활용해 배송 시간을 최대 1.5일까지 단축했다.

또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상품 수령 가능한 ‘시간지정 배송서비스’ 및 수령한 상품을 확인한 후 배송기사에게 구매비를 지불하는 ‘다이비키 서비스’ 등 현지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의 글로벌 물류노하우와 각 제휴사의 전문성을 통해 한국 역직구 전자상거래 업체 및 일본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본 역직구 시장 활성화 및 견고한 공조 체제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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