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한진해운 실업자 최대한 흡수할 것"
유일호 부총리, "한진해운 실업자 최대한 흡수할 것"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2.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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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종합 지원 방안 통해 다른 회사로 갈 수 있도록 돕는다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열린 2017년 제1차 전국세관장회의에 참석해 치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해운 분야의 종합적 지원 방안을 통해 한진해운 실업자를 최대한 흡수하겠다고 주장했다.

유 부총리는 3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열린 전국세관장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반적인 실업대책은 따로 있지만 직접 혜택을 입으려면 해운 지원 방안을 통하는 것이 가장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제9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조선·해운·철강·석유화학산업의 '업종별 경쟁력 강화방안 2017년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여기엔 한진해운 선원 지원방안도 포함돼 있다. 내용은 1대 1 맞춤형 채용정보 제공, 교육부에 대한 해양대 정원 증원 요청, 퇴직연금제도 도입 추진 등이다.

유 부총리는 해운 지원방안을 통해 한진해운 실업자들이 다른 회사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부동산 공급 확대로 인한 시장 위축 우려에 대해서는 잘 유지관리 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이 우리나라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에서의 수입 물량을 늘리는 등 흑자폭 측면에서 가시적인 대응을 보여주면 마구잡이로 지정 기준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야말로 법대로 하면 (지정 기준) 3개 중 2개, 잘하면 1개만 충족시킬 것"이라고 단호하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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