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솔개트리오 한정선 근황이 공개된 가운데, 그의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적으로 알려졌던 과거 방송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해 9월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갑자기 행방이 묘연해진 솔개트리오 한정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솔개트리오는 1981년 '아직도 못 다한 사랑'으로 주목을 받은 그룹으로 노래 전곡을 작곡한 한정선은 당시 대중 음악계의 신화적 존재였다.
그러다 어느날 한정선은 갑자기 사라졌다. 한정선이 사라진 후 둘러싼 수많은 소문과 의혹이 생겨나기 시작한 가운데 제작진은 그를 찾아 나섰다.
한정선은 공원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는 쓰레기통을 뒤져서 식사를 해결했고 아무렇지도 않게 무단횡단을 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한정선은 계속해서 혼잣말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제작진은 정신과 전문의를 통해서 그의 상태를 알아봤고 전문의는 "조현병이 많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정선은 옛 동료들이 자신을 찾아오자 반가움을 표현하며 자신이 직접 쓴 노래도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병원행을 권하는 동료의 권유에도 한정선은 끝내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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