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조윤선 장관 놀고 먹는다고 오해할 것 같아" 발언 다시 화제
'썰전' 유시민 "조윤선 장관 놀고 먹는다고 오해할 것 같아" 발언 다시 화제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01.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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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조윤선 장관의 청문회 태도를 비판한 유시민 작가의 '썰전'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JTBC 제공)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한 특검 수사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은 국회 국정조사특위 7차 청문회에서 조윤선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답변을지적하며 "국민들이 장관직에 대해 놀고 먹는다고 오해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문체부 실무진들에게 보고를 받았고, 블랙리스트가 보도된 뒤 대책 회의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조윤선 장관은 전혀 모른다고만 한다"고 말했다.

7차 청문회 당시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내가 장관이라면 이런 불법적 블랙리스트가 어디 있느냐. 어떻게 되고 있느냐. 어느 부서에서 관장되고 있느냐 확인해 봤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블랙리스트 작성은 관여하지 않았다. 작성 책임이 없다"며 작성에 대한 책임을 회피했다. 그러나 국조특위의 질타로 조 장관은 "특검 검사가 하는 것 같은 역할은 하지 못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제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유시민은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인해 생난리가 났었는데 국정감사 끝나고 나서 파악조차 하지 않은 것이라면 놀고 먹었다는 말이다"면서 "당연히 각 부처의 공무원들과 진상파악 및 대책회의를 했어야 했다. 이제 와서 얘기지만 그것도 지난주에 보고 받아서 알았다더라. 말이 안된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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