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사용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겹사용하는 이유는?
카드 사용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겹사용하는 이유는?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1.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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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소비자들의 카드 사용 계획 (자료=카드고릴라)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병행해 사용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가 20일 자사 웹사이트 회원 1428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카드사용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용카드를 위주로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9.3%로 가장 많았다.

상대적으로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과 같은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동시에 혜택은 적지만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소득공제 혜택이 상대적으로 높은 체크카드를 병행해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카드 소득공제는 연소득의 25% 이상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이중 신용카드의 소득공제율은 15%, 체크카드는 30%다. 때문에 사용액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연소득의 25%까지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초과 분에 대해서는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게 소득공제를 위한 카드 사용의 일종의 '황금비율'로 알려졌다.

'체크카드를 위주로 신용카드를 함께 사용하겠다'는 응답자 역시 29.3%의 높은 수준의 응답률을 보였다. 신용카드만 사용하겠다는 16.4%로 3위, 체크카드만 사용하겠다는 응답자는 10.7%로 4위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 카드는 4.3%의 낮은 응답률에 그쳤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소득공제율 확대 시행 이후 신용카드의 서비스혜택과 체크카드의 소득공제혜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소비층이 많아졌다"며 "개인의 연간 소득에 따라 소득공제가 가능한 구간을 미리 파악하고 각자의 카드사용금액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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