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텔, 구글 출신 임원 마거릿 CEO로 임명
마텔, 구글 출신 임원 마거릿 CEO로 임명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7.01.18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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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비인형 제조사 마텔이 장난감과 IT(정보기술) 연결을 위해 구글 출신 마거릿 조지아디스를 차기 최고경영자에 임명했다. (사진=구글)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바비인형 제조사 마텔이 장난감과 IT(정보기술) 연결을 위해 구글 출신 마거릿 조지아디스를 차기 CEO(최고경영저)로 선임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WSJ(월스트리트저널)은 마텔이 IT기업 출신의 조지아디스를 신임 CEO로 선임해 IT 기술에 친숙한 아이들을 공략할 수 있는 제품을 공략했다고 보도했다.

조지아디스는 2011년부터 구글의 미주지역 운영 및 광고 판매 등을 총괄했다. 업계에서는 마텔의 조지아디스 영입이 가상현실(VR)과 인터넷을 접목한 제품군으로까지 사업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마텔은 지난 2년 간 VR이나 인터넷을 인형하우스와 태블릿 등에 접목하는 등 새로운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는 시도를 해 왔다.

장난감 업계는 아이들의 놀이 환경이 변하면서 스마트폰 앱, 비디오 게임 등과도 경쟁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시장은 마텔의 행보에 우려보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이날 마텔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4.71% 급등한 30.91달러에 마감했다. 몬스터 하이와 같은 일부 브랜드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마텔이 투자자의 기대치를 신중하게 읽어낸 결과라고 WSJ은 진단했다.

반면 끊임없는 우려도 나아고 있다. 미 투자은행 파이퍼제프리의 스테파니 위싱크 선임 연구원은 “소매 업체는 기술 기업과 사업 운영에 있어 복잡함이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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