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故 박종철, 1987년 민주화의 도화선 '화제 급부상'
'추모' 故 박종철, 1987년 민주화의 도화선 '화제 급부상'
  • 황미진 기자
  • 승인 2017.01.1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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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故 박종철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박종철’이 등극한 가운데 과거 이력이 화제로 급부상 중이다.

부산 출신인 박종철은 1965년 4월 1일에 태어나 1987년 1월 14일에 생을 마감한 민주운동가다.

부산 혜광고등학교를 졸업한 박종철은 1984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언어학과에 입학해 언어학과 학생회장으로 활동했다. 1986년 노학연대 투쟁에 활동하던 중 1986년 4월 1일 청계피복노조 합법화 요구 시위로 구속됐고, 1986년 7월 15일 징역 10개월(집행유예 2년)의 선고를 받고 출소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학생회장이던 박종철은 제5공화국 말기에 공안당국에 붙잡혀 폭행과 전기고문, 물고문 등으로 죽임을 당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이 사실을 은폐하려던 전두환 정권에 맞서 6월 항쟁이 촉발됐으며, 전두환은 6·29 선언을 발표함으로써 결국 민주화 요구를 수용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14일 부산 부산진구 소민아트홀에서는 1987년 민주화의 결정적인 도화선으로 손꼽히는 박종철을 추모하는 30주기 행사가 개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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