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명문장] 여행작가 박준 "미술관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은 바로 나"
[책속의 명문장] 여행작가 박준 "미술관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은 바로 나"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7.01.09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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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미술관 ㅣ 박준 지음 ㅣ 어바웃어북 ㅣ2016

[화이트페이퍼=이수진 기자] 미술관에 혼자 가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이유는 무엇일까.

박준 여행작가의 길 위에서 만난 그림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여행자의 미술관>(어바웃어북.2016)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미술관은 때로는 ‘명상의 공간’이다. 남자이건 남자이건, 젊건 나이가 들었건, 직장을 다니건 구직자이건 누구에게나 필요한 장소다. 보고 싶은 그림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술관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은 바로 나 자신이다."-242쪽

명상은 혼자서 자신의 깊은 내면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다. 주위 사람들의 소음과 삶의 문제로 마음이 시끄럽다면 소리 없이 말을 건네는 그림이 있는 미술관에 가면 좋을 것이다. 미술작품 속에서 무의식의 나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술관은 바쁜 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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