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이요원-유이-송영규, 긴장감 넘치는 만남
'불야성' 이요원-유이-송영규, 긴장감 넘치는 만남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01.02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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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이요원, 유이, 송영규의 긴장감 넘치는 대면이 포착됐다.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극본 한지훈, 연출 이재동)' 측은 2일 이요원과 유이, 송영규의 촬영 현장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잔뜩 날이 서 있는 세 사람의 모습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날 선 눈빛을 띄고 있는 이요원과 송영규, 유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사진은 극중 이경(이요원 분)에게 서서히 반기를 들기 시작한 장태준(정동환 분)이 이경으로부터 자신이 필요한 것을 얻어내기 위해 사람을 시켜 그녀를 외진 곳으로 감금시키는 모습을 담았다. 하지만 사진 속 이요원은 눈 하나 깜짝 하지 않는 꼿꼿함을 보이며 송영규와 맞서고 있다. 

▲ (사진=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송영규 역시 지금까지 울며 겨자 먹기로 이경의 뜻을 따랐지만 이번만큼은 물러서지 않는 남종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긴장감을 높인다. 특히 이런 상황을 모두 지켜보고 있는 유이의 모습까지 더해져 어쩌다가 세진이 이경과 함께 있게 된 것인지에도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지난 12회 방송에서 장태준, 남종규, 그리고 이경으로 인해 무진그룹 회장 자리를 꿰찬 박무삼(이재용 분)까지 이경의 안하무인적 행동에 언짢음을 느끼며 한마음 한뜻으로 이경의 뒤통수를 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믿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그저 서로의 이익을 위해 철저하게 이용하는 관계로 얽혀있는 이들이기에 언제 어떻게 서로를 물고 뜯을지 모르는 위태로운 관계가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경 역시 이들이 서서히 배신을 하려고 드는 상황을 이미 눈치 챘기에 이번 위기 역시 이경만의 방법으로 어떻게 해쳐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파멸로 향하는 이경을 구하고자 건우(진구 분)와 손을 잡고 그녀를 위한 배신을 감행한 세진과, 그런 세진에게 살벌한 경고를 했던 이경이 서로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위기에 직면한 이경, 그리고 그런 모습을 바라보며 그녀의 곁을 지키는 세진, 두 여자 사이에도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될지 주목된다.

'불야성' 제작관계자는 "오늘 방송에서 이경과 장태준이 서로에게 날을 세우면서 대립하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진다. 그러면서 한 차례 위기를 맞게 될 이경과 그런 이경의 위기를 함께 하게 되는 세진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그려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자신만의 거대한 왕국을 위한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시작하는 이경과 그런 이경으로 인해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녀에게 맞서는 세진, 그리고 이경의 질주를 막고자 세진과 손을 잡은 건우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는 '불야성' 13회는 2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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