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박근혜 정부 예고 했나? "모든 국민들의 대통령이 돼야" 충고
인명진, 박근혜 정부 예고 했나? "모든 국민들의 대통령이 돼야" 충고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6.12.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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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화이트페피어=김경욱 기자] 새누리 비상대책위원장에 인명진 갈릴리교회 원로 목사 선임이 발탁된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인명진 목사는 과거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근혜 정부에 대해 "지난 3년이 무서웠다"고 평가했다.

당시 인명진 목사는  "집안에서도 아버지가 화를 내면 집안 분위기가 썰렁한데 박근혜 대통령이 그동안 너무 자주 화도 내고 꾸중도 하고 얼마 전에 국회까지 가서 국회의원들을 나무랐다"며 "한 사람을 특별히 지목해서 미워하기도 하니까 괜히 아무 잘못도 없는 나까지 무섭더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여성 대통령을 모셔 온화하고 어머니같은 자애로운 마음으로 국민을 보살피는 것을 기대했다"면서 "그런데 유난히 박근혜 정부만큼 찬바람이 쌩쌩 나는 한겨울 같은 느낌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맹렬히 비판했다.

특히 인명진 목사는 집권 후반기를 향해 가는 박 대통령에 "미국도, 중국도 새누리당도 믿지 말고 국민을 믿어야 한다"며 "혹시 마음에 안들거나 반대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껴안고, 40% 만 믿지 말고 모든 국민들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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