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혁, 혼성그룹 ‘남녀공학’ 새삼 화제
차주혁, 혼성그룹 ‘남녀공학’ 새삼 화제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6.11.24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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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혼성그룹 남녀공학에서 ‘열혈강호’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차주혁이 마약혐의로 검찰 소환 예정인 가운데, 그가 활동했던 남녀공학이 누리꾼들로부터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 (사진 = 차주혁 페이스북)

남녀공학은 지난 2010년 ‘Too Late’로 데뷔했으며, 미소수미·악동광행·정우·태운·열혈강호·가온누리·성민·찬미·한빛효영·한별혜원·서은교 등 11명이 활동했다.

데뷔 초 각각의 개성이 묻어나는 특이한 예명과 11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는 점 때문에 주목을 받았으나, 데뷔한 그 날 ‘Something That Is Cheerful And Fresh’ 음반을 끝으로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차주혁 역시 해체 후 드라마 ‘아이리스2’ 출연 등을 통해 간간히 시청자들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지난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고, 24일 경찰은 그를 검찰로 송치할 것임을 밝혔다.

경찰은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차주혁이 대부분의 혐의를 순순히 인정하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범행 행적이 드러난 만큼 부인할 수 없는 것"이라며 "공범과 함께 검찰에 곧 송치할 것이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주혁을 비롯한 혐의자 13명은 국내에서 마약을 토입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주혁은 케타민 등을 가방에 은닉해 캐나다로 밀반출 하려다 벤쿠머 공항 보안요원에게 적발됐고, 이에 경찰은 벤쿠버 주재관으로부터 통보받은 후 이에 대한 수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차주혁의 차량에서도 소량의 마약이 발견됐으며 서울 강남의 호텔과 가평 리조트 등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8명도 함께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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