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신재영이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 케이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신재영은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2년 NC 다이노스에 8라운드 69순위로 지명돼 프로무대에 발을 들여놓은 신재영은 지난 2014년 서건창에 이어 넥센의 역대 두 번째 신인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재영은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93표 중 1위표 90표, 2위표 한 표를 얻어 총점 453점(465점 만점)을 획득, 총점 147점의 주권(kt 위즈)을 따돌리고 신인왕에 올랐다. 신인왕 투표는 1위부터 3위까지(1위 5점, 2위 3점, 3위 1점) 차등을 두고 투표가 진행됐다.
프로 입문 후 부상 등으로 인해 1군무대에 거의 서지 못한 신재영은 2013년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프로입단 4년차인 올해 신재영은 30경기에서 168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15승7패 평균자책점 3.90으로 활약했다. 다승 부문 공동 3위, 평균자책점은 7위로 수준급 성적이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는 역대 외국인 선수 4번째로 MVP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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