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유시민 작가가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 최순실 씨를 ‘해리포터’ 시리즈의 악당 ‘볼드모트’에 비유해 촌철살인의 대가임을 확실히 증명해보였다.
종편 JTBC ‘썰전’에 고정패널로 출연 중인 유 작가는 ‘비선 실세’ 논란을 언급하면서 최순실 씨와 관련된 얘기를 풀어 나갔다.
유 작가는 방송을 통해 “중요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인정할 수 없는 사람에게 조언자 역할을 맡긴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는 말로 박근혜 대통령의 판단을 정면 비판했다. 이어 그는 최 씨를 두고 “누구나 최 씨를 알지만 공개적으로 이름을 올리면 안 되는 상황 속에서 모두가 살아온 것이다”고 말하는 것으로 그녀를 ‘볼드모트’에 비유해 언급했다.
한편, 유 작가는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냄과 동시에 참여정부 시잘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 7월 창비 출판사를 통해 ‘공부의 시대’, ‘유시민의 공감필법’를 펴냈다. 또한 JTBC ‘썰전’을 통해 진보논객을 자처하며 촌철살인 입담을 과시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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