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피부는 좋았는데…'민감성 피부 85% '후천적'
'타고난 피부는 좋았는데…'민감성 피부 85% '후천적'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6.11.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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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피로·미세먼지 위험
▲ 선천적으로 민감성 피부를 타고나는 사람보다 후천적으로 민감성 피부를 얻게 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 10명 중 9명은 후천적인 요인으로 민감성 피부를 얻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운세상 코스메틱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닥터지는 유전자 분석기업 제노플랜재팬이 ‘마이스킨멘토 DNA 프로그램’을 통해, 유전적 및 후천적 요인에 의한 피부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마이스킨멘토 DNA 프로그램은 유전자 피부 분석 검사와 바우만 피부 타입 테스트로 이뤄지는 피부 분석 솔루션이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국내 고객 1000명의 ‘타고난 피부’와 ‘현재의 피부’ 상태를 비교 측정하는 두 가지 검사를 진행했다.

바우만 피부 타입 검사 분석 결과, 총 16가지 피부 유형 중 전체의 27%인 210명이 OSNT 타입으로 집계됐다. OSNT 타입은 지성(Oily), 민감성(Sensitive), 비색소성(Non-pigmented), 탄력 있는 피부(Tight)로 피부가 번들번들하며 염증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뒤이어 OSNW 타입(지성·민감성·비색소성·주름)과 DSNT 타입(건성·민감성·비색소성·탄력)이 14%로 집계됐다.

민감성 피부를 전체의 85%로 집계됐다 저항성 피부(15%)보다 약 6배 이상 높았다. 선천적으로 민감성 피부를 타고는 인원은 30%에 불과했지만 생활 습관이나 환경에 의해 DNA의 발현이 달라져 후천적으로 민감성 피부를 갖게 된 인원이 85%에 달했다.

업체 측은 “위험 요소로써 자외선, 적외선 노출과 피로누적, 흡연, 음주 등이 있으며 계절에 따라 미세먼지, 황사, 냉·난방기 사용을 꼽을 수 있다”고 했다.

민감성 피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필라그린 유전자’의 위험도가 높아 피부 장벽이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인원은 전체의 31%에 해당하는 245명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층의 피부 고민은 ‘넓은 모공’ 702명(62%), ‘피부 톤’ 575명(51%), ‘탄력’ 513명(46%), ‘여드름’ 492명(44%)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피부 고민은 넓은 모공, 여드름, 피부톤 순이었으며, 30대는 넓은 모공, 탄력, 피부톤 순이었다. 40~60대는 탄력, 주름, 기미·주근깨, 잡티 순으로 피부 고민이 있다고 답했다.

닥터지 관계자는 “이번 ‘마이스킨멘토 DNA 프로그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민감성 피부로 인한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피부 관리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천연 보습 인자를 형성하는 유전자로써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라그린 유전자를 활성화해 건강한 피부로 개선하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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