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윤빛나가 연극 ‘불효자는 웁니다’에서 그만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윤빛나는 최근 공연 중인 ‘불효자는 웁니다’에서 부잣집 아가씨 애리 역을 맡아 상큼발랄한 여고생부터 품격 있는 사모님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여고생일때에는 과외선생님 진호(이종원, 안재모 분)를 향한 당돌한 모습을, 결혼 후에는 행동 하나하나에 성숙하고 기품이 묻어나는 안주인을 연기하며 관객들을 몰입케 만들었다.
이 가운데 진호의 마음을 설득하기 위한 고백장면에서는 애절하면서도 야멸찬 눈빛으로 800여명의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애리 역을 소화하며 윤빛나는 무용 전공자답게 화려한 춤 실력과 우아한 자태를 뽐내 보는 즐거움을 더한 것은 물론, 청순한 외모와 당찬 매력,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윤빛나표 애리’를 선보였다.
한편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자식의 출생에 가려져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어머니와 뒤늦은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아들의 가슴 아픈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윤빛나, 고두심, 김영옥, 이종원, 안재모, 이유리, 이홍렬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까지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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