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노동조합이 23일 선원들의 선상 생활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싱가포르 앞 공해상에서 3주째 대기 중인 한진네덜란드호 선원들이 식량을 아끼기 위해 낚시로 물고기를 잡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중 한국인 선원은 “너무 힘들다. 우울증 증세가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정부가 나서서 빠른 대책 세워주길(kif0****)","중세 대항해시대도 아니고...(wlek****)","이런게 진짜 비상시국 아님?(aktg****)","애꿎은 사람들 말도 안되는 고생하는구나(nyur****)"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한진 노조는 선원들의 영상 편지를 이날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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