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100%본전 찾는 비법
호텔에서 100%본전 찾는 비법
  • 김대욱 기자
  • 승인 2008.07.04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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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 여름 휴가철을 앞둔 요즘, 해외여행 계획으로 설레는 독자가 많다. 이중 숙소로 멋진 호텔이나 리조트를 예약한 사람이라면 더욱 기대가 클 터.

그런데 이쯤에서 드는 의문 하나. 비싼 돈 주고 잡은 숙소에 잠만 자야 하나? 아니다. 미리 잘 알고 가면 다양한 서비스를 공짜 혹은 싼 가격에 누릴 수 있다. 신간 <알뜰여행백서>(라이온북스. 2008)에서 ‘숙소에서 100% 본전 찾는 비법’을 소개한다.

▲정보통, 벨맨과 도어맨

원래 도어맨은 호텔 입구에서 정문까지 손님을 안내하는 사람을 말한다. 벨맨은 정문에서 객실까지 안내하고, 짐을 들어주며, 객실 내 설비에 대해 안내하는 직원이다. 하지만 특급호텔이 아닌 이상 둘의 역할은 거의 같다.

이런 벨맨과 도어문은 움직이는 정보창고다. 이들은 관광지에서 바가지 피하는 방법, 가장 맛있는 음식점, 저렴한 쇼핑센터 등을 꿰고 있다.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자.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 하나. 이들을 부를 때 ‘Hey'보다는 'Excuse me'라고 말하자. 그게 예의다.

▲모닝콜 서비스

알람시계를 믿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모닝콜(웨이크 업 콜) 서비스를 미리 부탁하자. 교환원과 직접 연결해 신청하는 게 기본. 어떤 호텔은 전화기 버튼만으로 신청 가능하다.

유념할 점은 가급적 저녁 9시 전에 신청해야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새벽 1~2시에 술 먹고 모닝콜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비매너다.

▲하우스 키핑 서비스

객실 내 전화기에 ‘하우스 키핑‘이라고 써진 번호가 있다. 이걸 누르면 부족한 수건, 비누 등의 비품을 요청할 수 있다. 물론 무료다. 단, 가져온 사람에게 팁을 조금 주는 게 좋다.

▲환전 서비스

호텔에서는 환전도 해준다. 혹 여행일정에 쫓겨 환전을 못하고 호텔에 들어오거나, 너무 늦은 시간에 공항에 도착해 환전소가 닫혀 있었다면 호텔에서 환전 서비스를 받자.

그러나 이때는 소액만 하는 걸 권한다. 호텔 환율이 가장 안 좋기 때문이다. 만약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현금카드가 있다면 ATM기기에서 인출하는 게 낫다.

▲짐보관 서비스

호텔의 체크인 시간은 보통 오후 2~3시, 체크아웃 시간은 11~12시다. 너무 일찍 도착했거나, 밤늦게 귀국할 경우 짐은 애물단지다.

이럴 때는 벨 데스크로 가서 짐 보관 서비스를 요청하면 된다. 맡길 대 찾고자 하는 시간과 머물렀던 방 번호를 이야기하면 짐표를 주며 짐을 맡아준다. 보관 시간은 몇 시간, 경우에 따라 며칠까지 보관해주기도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가방을 잘 정리 할 것. 또 비닐봉투는 가방에 넣어둬야 한다. 그게 어렵다면 가방에 비닐봉투를 잘 묶어서 맡기자. 우리나라 돈으로 1천원 정도의 팁 또한 잊지 말자.

▲그 외 사용가능한 서비스

셔틀버스 서비스, 수영장과 체력단련실, 사우나. 220V 전용 플러그 요청, 다리미와 다리미판 요청, 무료 커피와 차, 우편 서비스, 금고 서비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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