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안]놀라운 과학음악회
[최지안]놀라운 과학음악회
  • 최지안 시민기자
  • 승인 2008.07.01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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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박사가 알려주는 재미있는 생태이야기

<놀라운과학음악회/청개구리박사의 자연생태이야기.대교출판2008.>

 

[북데일리]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가는 5살부터는, 자연환경으로 눈을 돌리는 시기다. 이때의 아이들은 자연과 생태에 대한 궁금증을 갖기 시작한다. 식물,동물,곤충에 이르기까지 궁금한것들 투성이이다.

우리아이 또한 자랄 수록 자연과 과학에 끌려한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지식도 쌓이는 책을 부모가 찾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아이들의 눈높이책이 많지않아 찾기가 무척 힘들었다.

그런면에서 <<놀라운과학음악회>(대교출판2008.)은 주목할 만했다.  자연관찰책이라고 생각되어지지 않을 만큼 아기자기하고 아이들의 눈높에 잘 대답해주는 그림책이다. 

청개구리 박사의 설명과 그림들을 보다 면 자연스럽게 작은 연못의 생태를 이해하게 된다. 작은 음악회라는 이름과 잘 어울리는 개구리들의 합창과 곤충들의 행동이 짝짓기를  위한 준비과정임을 알려준다.

대부분 책들이 짝짓기이야기부터 시작하는 것과는 달리 마치 연못의 멋진 합창과 축제처럼 다음세대를 위한 준비과정을 멋지게 이야기해준다. 귀여운 청개구리 박사님의 재미있는 설명은 약방의 감초역할을 톡톡해내고 있다.

숲푸른 개구리들의 음악회는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아름다운 음악회다. 연못을 둘러싼 곤충과 물고기, 개구리들의 그림이 세밀화로 표현되거나 의인화되어서 아이들이 알고 싶어하는 것을 알주는데, 그림이 만화체이면서도 실질적인 세밀화표현이라 아이들에게 실제적인 물고기와 그생태를 알려주기떄문에 자연관찰에 본질을 잘 살려주고있다.

항상 일본작가를 대할때면 느끼는 것이지만, 같은 동양권이고 이웃나라라  그런가 우리들의 정서와도 잘 어울리는 책이다. 숲푸른개구리라는 다소 생소한 개구리들의 짝짓기 음악회가 막을 내리고 연못을 어느세 평화를 되찾고, 다음 세대인 올챙이들이 개구리음악회가 다음에도 다시 열린것을 알려준다. 다음에는 청개구리 박사님니 어떤 이야기를 해주실지 궁금하다.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이런류의 책들이 시리즈로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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