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석]심리적 외상에 도움 주는 글쓰기 치료
[서용석]심리적 외상에 도움 주는 글쓰기 치료
  • 서용석 책전문기자
  • 승인 2008.06.24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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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분 글쓰기!

 


[북데일리] 현대의 질병 스트레스장애가 증가되면서 트라우마(심리적 외상)를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병원이나 치료센터를 찾는 이들도 많지만 딱히 이렇다 할 증상 없이 무기력한 일상 때문에 힘들어하는 독자에게 <글쓰기치료>(학지사)는하루 20분 글쓰기를 권한다. 내용은 이렇다.

첫째, 4일간 하루 20분씩 글을 쓴다.

둘째, 지극히 개인적이고 중요한 일을 써라.

셋째, 일단 쓰기 시작하면 멈추지 말고 계속 써내려 간다. 이때 문법엔 신경 쓰지 않는다.                           

넷째, 정신적위기감 (즉 돌아버릴 것 같은 위기감. 플립아웃 법칙)이 느껴지면 그 때는 그것에 대해 쓰지 않도록 한다. 지금은 감당할 수 있는 트라우마에 대해서만 쓰도록 한다.

이때 부정적인 어휘 사용은 무관하다. 하지만 부정적인 감정에 빠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유는 자기연민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여러 원인과 결과들을 직시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긍정적 글쓰기란 트라우마 속에 있는, 우리 삶 속에 있는 잠재된 가치를 찾아내고 기억시키고자 하는 것이며 이것이 글쓰기 치료의 목적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책에선 자신의 이야기 이지만 1인칭 화자(나,우리)에서 3인칭 화자(그, 그녀, 그들)로 관점을 바꿔서 쓰는 연습은 권한다. 이유는 1인칭과 3인칭 관점을 사용하는 능력은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감정적인 혼란을 다룰 때 정서적 유연성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은 다음과 같은 ‘긍정적 감정언어’ 사용이 건강의 개선과 증진에 효과적이라고 전한다.


▲다정한 유머
▲격려
▲입맞춤
▲포옹
▲완벽함
▲깊은
▲용서
▲평온
▲잔잔한 부드러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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