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CJ대한통운이 추석 택배물량 급증을 앞두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CJ대한통운은 내 달 1일부터 20일까지 약 3주간 ‘추석 특별 수송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31일 전했다.
해당 기간 동안에는 콜센터 상담원, 아르바이트 등 인력을 평상시 보다 30%가량 늘린다. 전국의 택배 물동량 처리 현황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종합 상황실도 설치하기로 했다.
퀵서비스, 콜벤 등 협력업체를 통해 배송수단도 미리 추가 확보했다. 택배 터미널 운영시간도 한 시간 앞당겨 택배 물량 급증에 대비할 방침이다.
특히 6일과 20일에 택배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연휴를 앞둔 6일은 추석선물 등 택배 주문이 몰린는 시점이다. 20일의 경우 주문된 상품이나 연휴 직전에 집하된 물량의 배송이 다시 시작되는 시점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택배물량이 작년 추석보다 2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연휴 기간 전에 추석선물을 보내고 싶다면 9월 3일까지 택배접수를 마쳐야 한다”며 “ 9월 9일까지는 편의점 택배를 통해 택배 기사의 방문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접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냉장·냉동이 필요하고 상하기 쉬운 물건은 가급적이면 금요일에 보내지 않는 편이 좋다. 주말동안 택배가 운영되지 않아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받는 사람이 부재중인 경우를 대비해 수령자의 전화번호와 대리수령지 등을 꼼꼼히 기재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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