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신입 사원 채용... 뽑히는 자소서 쓰기 꿀팁은?
한국은행 신입 사원 채용... 뽑히는 자소서 쓰기 꿀팁은?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6.08.23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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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은행 본점 (사진제공=한국은행)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30일부터 내년에 입사할 신입사원 채용접수를 받는다.

23일 한국은행은 2017년 종합기획직원(G5)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총 70명이 입행했다. 경제학 34명, 경영학 21명, 법학 5명, 통계학 3명, IT 4명으로 경제·경영분야의 인재가 많았다.

이번에 채용이 진행되는 분야는 경제학, 경영학, 법학, 통계학, IT·컴퓨터 등 5개다. 담당업무는 ▲통화 및 경제동향 조사연구·통계 편제 및 분석 ▲통화신용정책과 외환국제금융 ▲거시건전성 정책 ▲금융결제 ▲발권과 출납 ▲내부경영 ▲금융전상망 관리 등 IT업무 등이다.

학력과 연령에 제한은 없다. 다만 지방인재 혹은 해외전문인력으로 지원하는 경우는 해당 전형에서 요구하는 자격을 갖춰야 한다. 지방인재의 경우 서울이 아닌 지역 학교에서 최종 졸업, 중퇴, 재학, 휴학 중인 사람이 가능하다. 해외전문인력은 해외소재의 대학교, 대학원에서 2년 이상 공부하거나 해외에서 초·중·고 과정을 5년 이상 배운 사람에 한한다.

병역 미필자 역시 지원이 가능하다. 입행 후 입영 휴직할 수 있다. 다만 접수가 진행되는 당시 군복무 중인 경우 올 해 말까지는 전역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지원동기, 장단기 목표, 기여방안 및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 주요 경험 등을 2개 항목으로 나눠 작성해야 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자기소개서에 장래 자신의 목표와 개인의 인생관이 드러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정섭 <글쓰기훈련소> 소장은 "자기소개서는 준비된 인재인지를 검증하는 과정"이라며 "경험을 바탕으로 겪은 점, 느낀 점, 얻은 점, 활용할 점을 일목요연하게 써야한다."라고 조언했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약 1900명에서 2000명만이 10월 22일 실시되는 필기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갖는다. 다음 달 28일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서류전형 합격자를 확인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전공학술과 논술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3시간, 1시간 동안 문제를 풀게된다. 필기시험 기출문제는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2014년 이후의 문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시간이 없어 높은 배점의 문제들을 제대로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문항에 표기된 배점을 고려해 시간을 배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정섭 소장은 "논술에서는 논리력과 분석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문제를 잘 읽고 분석하여 구조화한 뒤 서술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입 종합기획직원(G5)으로 선발되면 한국은행 본부를 비롯해 16개의 지역본부에서 근무하게 된다. 최초 부서에서 2-3년 내외 근무하게 되며 다른 부서로 이동하는 것이 보통이다.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은행 별관 8층 강단에서 종합기획직원(G5)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후 오후 5시 30분까지 2시간 30분 동안 채용에 대한 설명은 물론 질의응답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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