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오민석, 소이현의 질문에 “뭐든 할 수 있어요” ‘애절한 눈물’
‘여자의 비밀’ 오민석, 소이현의 질문에 “뭐든 할 수 있어요” ‘애절한 눈물’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6.08.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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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2 방송캡쳐

배우 오민석이 ‘여자의 비밀’에서 마침내 소이현에게 인정받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34회에서 유강우(오민석 분)는 강지유(소이현 분)를 위해 유만호(송기윤 분) 회장의 길을 따라나섰다가 고립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유강우는 유회장에게 결제를 받으러 왔다가 지유와 함께 데모현장을 가는 유회장을 따라가게 됐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해 지유가 유회장의 차에서 내리자 바로 달걀 세례가 쏟아졌고 놀란 강우는 유회장 차를 출발시킨 채 지유를 데리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간신히 한 폐허로 들어간 두 사람, 간신히 시위대를 따돌렸다. 지유는 그제야 자신을 감싼 강우의 손을 뿌리치려 하지만 강우는 조금만 있다 나가야 한다며 그를 잡아뒀다.

두 사람은 늦은 밤까지 그곳에서 기다리게 됐고 강우는 아버지 유회장이 사람을 보내줄거라며 그를 진정시켰다. 그러자 지유는 자신을 걱정하지 말라고 했고, 강우는 쓴 웃음을 지으며 “매번 하지 말라고만 하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강우는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것도 안되냐며 세상에 둘이 남으면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냐고 그에게 물었다. 또 당신을 위해 모든 할 수 있다며 어떻게 해야 지유를 위로해줄 수 있는지 다시 물었다. 

그러자 지유는 자신과 강우가 함께 했던 시간을 알고 싶다며 그동안 알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듣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때 날 어떻게 사랑했는지, 난 또 그때 당신을 어떻게 사랑했는지 듣고싶다”는 지유의 말에 강우는 눈물을 흘리며 천천히 모두 다 말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소이현과 오민석은 최고의 ‘케미’를 발산하며 애절한 두 사람의 사랑을 부각시켰다. 소이현은 이제 오민석과의 과거를 궁금해하며 그의 존재를 마침내 인정했고 오민석은 그런 소이현의 모습에서 기쁜 눈물을 흘리며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했다.

또한 오민석은 담담한 듯 진심을 담은 대사들로 애절한 마음을 한껏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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