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중이 비올리스트 최초로 유엔본부에서 독주를 펼칠 예정이다.
김남중은 오는 12일 오후 4시 20분(현지 시각) 미국 뉴욕의 유엔총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유엔청소년회의 ‘평화와 희망 콘서트(Peace and Hope Concert)’ 무대에 오른다.
그는 흑인과 한인 3세로 구성된 40명의 허드슨어린이합창단과 제자들과 함께 꾸미는 무대도 꾸미며 뜻깊을 시간을 보낸다.
김남중은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는 올림픽처럼 이곳에서 세계 전역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열린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희망 가득한 세계에 대한 열망을 그들과 함께 음악으로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 마지막 날 위안과 평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백유미 작곡의 'Sing for Solace, Peace and Hope'를 연주한다.
이번 행사 관계자는 “김남중은 유럽, 미국, 아시아를 무대로 왕성히 활동하는 실력파 연주자이자 평화와 희망, 나눔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봉사자”라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유엔청소년회의는 10일 개최돼 12일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청소년 대표들이 국제 정세 및 평화, 환경 등의 사회문제를 주제로 연설과 토론을 진행하는 청소년 컨퍼런스다.
한편, 김남중은 11일 유엔 대한민국대표부 공관에서 열린 ‘Youth assembly’ 후원의 밤 행사에도 초청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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