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강지환, 진태현과 손잡나...의외의 동맹에 '흥미진진'
'몬스터' 강지환, 진태현과 손잡나...의외의 동맹에 '흥미진진'
  • 황미진 기자
  • 승인 2016.06.20 2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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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몬스터' 방송 캡처

 

배우 강지환이 2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에서 진태현과 의외의 동맹 관계를 맺었다.

 

이날 방송에서 강기탄(강기환 분)은 회사로 복귀한 도광우(진태현 분)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도광우와 둘 만의 만남을 도모했다. 낚시꾼으로 변장한 채 도광우와 대면한 강기탄은 도광우에게 백신설계도의 존재를 알렸다. 도광우는 그가 가진 백신설계도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강기탄은 그의 태도에 단호하게 할 말을 전했다.

 

그는 백신설계도의 원본은 변일재(정보석 분)에게 있고 도건우(박기웅 분)는 암호해독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도광우가 두 사람의 모의 관계를 짐작케 했다. 강기탄은 변일재의 오수연(성유리 분) 동생 사망에 대한 증거를 찾아내 그를 없애지 않으면 도건우를 이길 수 없을 것이라며 도광우를 도발했다.

 

강기탄의 말에 투지를 빛낸 도광우는 변일재를 만나 오수연 동생 살인의 증거를 녹취하고자 했으나 눈치 빠른 변일재는 이를 모를 리 없었다. 증거 수집에 실패한 도광우는 강기탄에게 전화를 걸어 녹취 파일이 있다며 그를 속이려 했지만, 강기탄 역시 도광우의 짧은 수를 바로 알아챘다. 그는 "살인증거부터 찾아내. 그래야 네가 살아. 불쌍해서 충고해주는 거다, 호구 자식아"라며 도광우를 장난스럽게 다독였다.

 

시청자들은 이번 '몬스터' 속 의외의 협력관계를 맺게 된 강지환과 진태현의 동맹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강기탄이 도광우에 대한 나름의 신뢰를 드러냈다고 평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기탄은 도광우의 집요한 성향으로 비쳐본 바 이 일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파악한 것. 이처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함께 협력을 도모하면서 극 전개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회가 거듭될수록 '몬스터'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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