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설현-지민 논란, 설현 광고모델인 '기업 입장' 들어보니?
AOA 설현-지민 논란, 설현 광고모델인 '기업 입장' 들어보니?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6.05.14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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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동부화재 광고영상 캡처

 

걸그룹 AOA의 설현과 지민이 한 방송에서 잘못된 역사인물 발언으로 논란을 낳은 가운데 설현이 광고모델인 기업 측에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온스타일 예능프로그램 '채널 AOA'에서는 AOA 설현과 지민이 역사 속 위인들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추는 게임을 하던 도중 안중근 의사의 이름을 맞춰야하는 상황에서 황당한 오답을 내놓았다.

당시 방송에서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추지 못하던 설현과 지민에게 제작진은 '이토 히로부미'라는 힌트를 줬다. 하지만 지민은 "이또 호로모미?"라고 힌트로 나온 역사 속 인물의 이름을 잘못 알아들었다.

이뿐만 아니라 지민은 질문의 답으로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식 이름)이라는 전혀 다른 오답을 말했다. 이와 함께 설현도 '도요토미 히데요시'라고 답해 황당한 상황을 만들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이들의 결여된 역사의식 태도에 분노의 반응을 나타냈다. 현재는 방송 내용에 대한 논란이 일파만파 퍼져 상당수 여론의 반응까지 악화된 상황. 이에 따라 설현이 광고모델로 나선 브랜드들에도 악영향이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까지 나오고 있다.

본지는 설현이 모델로 기용된 SK텔레콤 측과 동부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측에 관련 입장을 듣기위해 접촉을 시도했다. 하지만 SK텔레콤 측은 계속된 연락 두절 상태였으며, 동부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측에서는 "현재 어떠한 입장도 말할 수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한 순간의 실언으로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것은 물론, 다수 기업들에게 난처한 상황까지 낳은 설현과 지민의 이번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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