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씨'가 영화의 개봉을 오는 6월 1일로 확정 지은 것에 이어 개성 넘치는 주인공들의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아가씨'는 어릴 적 부모를 잃고 마음의 문을 닫은 아가씨(김민희 분)이 후견인(조진웅 분)의 밑에서 자라다가 그의 돈을 노리고 접근하는 백작(하정우 분)과 하녀(김태리 분)을 만나면섭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박찬욱표 스릴러 영화다.
13일 공개된 캐릭터 영상 속에서는 네 배우가 각각 맡은 배역을 차례로 소개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감추고 있는 비밀과 거짓말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특히 후견인과 아가씨, 아가씨와 하녀, 하녀와 백작과의 관계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마치 릴레이 달리기 경주를 하듯이 이어져 보는 영상을 시청하는 이들의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 정도.
'아가씨'는 일찍이 칸에서 열시는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 경쟁 부문에 출품돼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아가씨'는 영국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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