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우리은행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일임형 상품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당행의 모델포트폴리오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했다고 자평했다.
우리은행은 안정성에 방점을 둔 경쟁사와 달리 안정형부터 공격형까지 다양한 투자유형별 모델포트폴리오 출시로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타행들이 리스크가 가장 큰 상품은 향후 시장 반응을 봐가며 내놓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지만 우리은행은 고위험 고수익 상품인 공격형 두 가지 상품을 대담하게 선보였다.
안정성도 고려했다. 특정 지역 또는 산업의 향후 전망이 아무리 좋을 거라고 기대해도 지나치게 많은 비중을 배분하지 않고 펀드의 과거 운용 실적이 아무리 탁월했더라도 기준가의 가격변동성이 높았다면 투자하지 않기로 했다.
수익률 강화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인력을 일임업 담당자로 배치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들은 증권사, 국민연금, 한국은행 등에서 5년 이상의 자산운용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자산운용 업계에서 손꼽히는 전문인력 두 명을 추가로 영입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WM전략부 홍형기 부장은 “우리은행의 일임형 ISA는 일반 펀드 가입보다 낮은 수수료를 책정해 고객에게 더 많은 이득이 돌아가도록 설계했다”며 “자산배분전략위원회의 지속적인 시장분석과 해외 ETF 편입 등을 통해 수익률 높이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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