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이민정, “더 절절하고, 더 그윽하다!”
SBS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이민정, “더 절절하고, 더 그윽하다!”
  • 김수환 기자
  • 승인 2016.04.06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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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마저도 ‘단짠’의 경지!”

SBS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과 이민정이 애틋함이 절정에 이른 ‘눈멎(눈물이 멎다) 입맞춤’을 선보인다.

정지훈과 이민정은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현주연/연출 신윤섭, 이남철/제작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백화점 40대 만년과장 영수(김인권)에서 30대 엘리트 훈남 점장으로 되살아난 이해준 역과 영수의 아내로 남편과 사별 후 백화점 계약직으로 생활전선에 뛰어든 신다혜 역을 맡았다. 지난 12회 분에서는 해준(정지훈)이 다혜(이민정)에게 드레스부터 하이힐, 가든파티까지 풀코스로 깜짝 이벤트를 선사하면서, 한층 알콩달콩 해진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을 달콤하게 물들였다.

무엇보다 정지훈과 이민정이 역대 최고로 애잔한 ‘위로 2단 스킨십’을 나누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정지훈이 서럽게 울고 있는 이민정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위로를 건네는가 하면, 이민정이 그런 정지훈의 품에 안겨 가슴 시린 눈물을 펑펑 흘리고 있는 것. 더욱이 정지훈은 포옹에 이어 눈물로 촉촉이 젖은 이민정의 눈가에 살포시 입을 맞추는 등 아련함과 달달함을 적절히 녹인 스킨십 구도로 심장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 과연 이민정이 눈시울을 붉힌 까닭은 무엇인지, 정지훈과 이민정의 애정표현이 어떻게 이어질지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지훈과 이민정이 ‘눈멎 입맞춤’을 펼친 장면은 지난 2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은 두 사람의 스킨십과 더불어 깊은 감정 연기까지 요구되는 중요한 장면이었던 상태. 정지훈과 이민정은 신윤섭 PD의 설명을 토대로 시선처리부터 동작까지 합을 맞추는데 집중하는 등 여느 때보다 더욱 신중을 가하는 리허설로 촬영 전부터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이후 정지훈과 이민정은 디테일하면서도 흡인력 있는 감정 열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눈물 연기를 펼쳐야 했던 이민정은 홀로 머릿속으로 대사와 상황을 다시 떠올리며 극중 다혜의 감정에 몰입했고, 순식간에 처량한 눈물을 흘려내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 이에 정지훈도 캐릭터에 완벽히 빠져든 채 우는 다혜의 모습에 속상한 해준의 마음을 절묘하게 표현해냈다. 사전 리허설보다 더 흠잡을 데 없는 호흡으로 장면을 연출하는 두 사람에게 스태프들의 찬탄이 쏟아졌다.

제작사 측은 “마지막까지 4회를 남기고 있는 13회에서는 해준과 다혜에게 많은 일들이 벌어지게 될 예정”이라며 “저승으로의 복귀가 임박해진 해준이 다혜와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가고, 마무리 할지 계속해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방송된 12회 분에서는 다혜(이민정)의 딸 한나(이레)가 사라지는 장면이 담겼다. 이 때 다혜가 없어진 한나의 행방을 두고 지훈(윤박)에게 전화를 걸어 흥분한 채 추궁하는 모습으로 의문을 높였다. 더욱이 전날 지훈과 한나는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던 터. 한나와 지훈과 반전의 관계가 있는 것인지, 단순 우연의 일치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13회는 6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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