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유통이 결합된 내 손안의 은행..BNK금융 롯데와 손잡은 야심작 ‘썸뱅크’
금융과 유통이 결합된 내 손안의 은행..BNK금융 롯데와 손잡은 야심작 ‘썸뱅크’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6.03.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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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리대출·빵빵한 체크카드에 부산은행-롯데 8000개 ATM기서 스마트 인출 가능

[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혜택이 쌓여가는 은행, 고객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존재하는 은행.”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이 큰 기대를 품고 내놓은 신상품 ‘썸뱅크’가 표방하는 쓰임새다.

28일 출범한 썸뱅크는 BNK금융그룹이 롯데그룹의 유통망과 결합시킨 신개념 모바일 뱅크다.

썸뱅크 출범식은 부산은행 본점(부산 문현금융단지내 소재) 대강당에서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과 서병수 부산시장,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사장 및 관계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BNK금융은 이 자리에서 비대면 실명인증을 통한 계좌개설과 지문인식 간편 로그인, 롯데 L.Point를 활용한 적금 불입 등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썸뱅크의 가장 큰 특징은 롯데그룹의 유통망과 금융을 결합해 이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BNK금융그룹은 타사의 모바일뱅크와 차별화를 위해 ‘썸뱅크’에 롯데의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롯데 L.Point, L-Pay 등을 접목시켰다.

또한 일반통장과 포인트 통장이 하나로 결합된 듀얼구조의 예금상품인 ‘SUM 모바일통장(입출금예금)’과 ‘SUM 포인트적금(자유적립)통장’을 탑재했다. 한 번의 비대면 실명인증으로 2개의 계좌가 동시에 개설되는 구조다.

썸뱅크는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폰 이용 고객은 4월 초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이 가능하다.

고객 자금용도에 따라 심사절차를 이원화한 중금리 대출상품인 ‘SUM듀얼대출’을 통해 급여소득자, 자영업자, 기타소득자를 대상으로 300만원 이내의 소액대출과 최대 3000만원까지의 생활안정자금을 빠르고 편리하게 언제든지 무방문, 무서류 형태로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와 제휴해 ‘썸뱅크’ 전용 체크카드인 ‘SUM Bank Card’도 함께 출시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고, 받는 사람의 휴대전화번호만으로 송금이 가능한 ‘간편 이체’ 기능도 탑재했다. 

아울러 부산은행 ATM 1600여대와 전국의 세븐일레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에 설치된 약 6000개의 롯데 ATM기기를 통해 스마트 출금(카드없이 인증번호 입력을 통한 출금)서비스도 실시해 이용의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높혔다.

BNK금융그룹은 앞으로 기존 ‘썸뱅크’에 탑재된 금융상품들을 개선·보완하고 특화신용카드, 모바일 해외송금, 다양한 수신·대출상품 및 증권연계계좌 등 새로운 상품들을 추가해 5~6월경 ‘썸뱅크’ 고도화 버전을 2차로 출시할 계획이다.

성세환 회장은 “롯데 유통망과 결합된 차별화된 모바일 뱅크 인 ‘썸뱅크’를 통해 지역을 넘어 모바일 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썸뱅크를 고객지향 영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BNK금융그룹 전 계열사의 모든 서비스가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제공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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