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NLL 침범
서해 NLL 침범, 북 경비정 NLL 남쪽 3백미터까지 침범...경고사격 받고 퇴각
북한 경비정이 8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우리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돌아갔다.
우리 해군의 거듭된 경고 통신에도 불구하고 북한 경비정은 NLL 남쪽 3백 미터 해상까지 내려왔다.
결국 우리 해군이 76밀리 함포 5발을 발사하며 대응에 나섰고, 경비정은 NLL 침범 20분 만인 오전 7시 15분쯤 북쪽으로 되돌아갔다.
이에 우리 군은 NLL 인근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으며,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합참은 밝혔다. 북한의 이날 NLL 침범은 전날 장거리 미사일(로켓)을 발사한지 하루만에 이뤄졌다.
한편 8일 국민의당이 북한에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최원식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늘 오전 북한 경비정이 서해 소청도 인근 해상 NLL을 침범, 경고사격을 받고 퇴거했다"면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남북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로 달한 상황에서 우리 군의 경계태세를 떠보는 의도"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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