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애미 현지 시간 25일 새벽 2시였다. 한 집에서 할머니가 편안히 잠을 자고 있었다. 할머니의 나이는 99세.
그런데 무엇인가가 뺨을 비비는 느낌이 들었다. 눈을 떴다. 그리고 저 이상한 동물을 발견했다. 동물은 괴물 같기도 했고 귀엽기도 했다고. 이 동물이 할머니의 가슴에 앉아 얼굴을 비볐다.
할머니는 놀라 사위에서 구조 요청 전화를 했다. 사위 카를로스 아구아라스는 급히 달려와서 다락에 숨어 있던 이 이상한 동물을 잡았다.
이 이상한 동물은 킨카주 너구리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야행성이며 남미나 중미에 사는 동물이다. 꼬리가 또 하나의 팔과 같이 강하다.
할머니와 사위를 기절 직전까지 몰고 갔던 이 능글맞은 표정의 동물은 애타게 찾고 있던 주인과 극적인 상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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