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르레아스 발’은 노르웨이의 물리학자이다. 그는 물리학 이론을 생명처럼 믿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자신을 향해 총을 쏘는 실험을 했을 리가 없었을 것이다.
이 간이 큰 물리학자는 최근 공개된 동영상에서 스스로를 저격했다. 끈을 당겨 총이 발사되도록 했다. 돌격용 자동 소총의 총구는 그의 몸통을 향해 있었다. 총과 물리학자의 거리는 3미터 내외.
단 총은 물속에서 발사되었다. 어떻게 되었을까? 물리학자는 털끝 하나 다치지 않았고 환호를 지르면서 동영상의 해피엔드를 장식했다.
물리학자가 생명을 지킨 것은 물 분자들이 공기 분자보다 훨씬 밀착해 있어 더 큰 저항을 만든 덕분이다. 물속에서는 발사된 총탄은 속도가 급격히 낮아지고 바로 코앞에 툭 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물리학자는 스스로 저격하는 아찔한 실험을 나섰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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