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한국은행이 연간 발행한 5만원권 지폐가 지난해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어섰지만 다른 지폐에 비해 환수율은 낮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행한 5만원권 지폐가 20조57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4.8% 늘었다. 발행된 5만원권의 장수로는 4억1000만 장이 넘는다. 5만원권 발행액은 첫해와 비교하면 6년 만에 2배 정도로 늘어났다.
이는 경제규모 확대로 5만원권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환수율이 낮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5만원권 환수율은 40.1%로 1년 전보다 14.3%포인트 늘었다. 환수율이 80%를 넘는 다른 지폐와 비교하면 낮은 편이다.
5만원권 외의 지폐는 발행 규모가 2014년보다 감소했다.
1만원권은 지난해 14조3885억원으로 12.3% 줄었다. 5000원권은 4123억원으로 5.9% 감소했다. 1000원권은 4538억원으로 3.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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