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사 최대 이벤트, KBS·MBC·SBS 2015 연말 시상식에 어떤 파격이?
지상파 방송사 최대 이벤트, KBS·MBC·SBS 2015 연말 시상식에 어떤 파격이?
  • 김동민 기자
  • 승인 2015.12.24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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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동민 기자] 지상파 3사의 연중 최대 이벤트가 줄줄이 안방 시청자를 찾아간다.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KBS·MBC·SBS 지상파 3사의 연말 시상식이 열린다. 방송사 별로 연예대상, 가요대전, 연기대상 3건씩 총 9개에 달하는 시상식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SBS 가요대전 (27일 밤 9시 40분)
아이유와 신동엽이 MC를 맡아 진행한다. '음악으로 함께 만드는 기쁨, 뮤직 투게더'라는 구호를 내건다. 콜라보레이션 무대와 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MC로 나선 아이유가 '스물셋'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KBS 가요대축제 (30일 저녁 7시 50분)
국내 유일의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에서 이휘재와 2PM 택연, EXID 하니가 MC로 호흡을 맞춘다. '스페셜 패밀리 콘서트'를 주제로 김창완 밴드부터 여자친구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들이 무대를 꾸민다. 전설과 함께하는 가수들의 합동 무대도 예고돼 있다.

MBC 가요대제전 (31일 밤 8시 55분)
'가요대백과'라는 콘셉트로 김성주가 소녀시대 윤아가 함께 MC를 맡는다. '무한도전' 영동 고속도로 가요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등 화제가 된 무대를 다시 재현할 예정이다. 타 가요제에는 출연하지 않는 신승훈의 무대도 볼 수 있다. 여기에 백지영은 또한번 남자 아이돌과의 듀엣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KBS 연예대상 (26일 밤 9시 15분)
'개그콘서트'와 '해피투게더3'의 부진 속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1박 2일'의 수상 대결이 점쳐지고 있다. 대상 후보로는 '프로듀사'와 '1박 2일'에 출연한 차태연이 유력하다. 여기에 '전국노래자랑'을 26년째 진행중인 송해도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신동엽과 성시경, 설현이 MC를 맡는다.

MBC 방송연예대상 (29일 밤 8시 55분)
대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막강함은 여전하다. 여기에 올해 화제를 모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복면가왕'이 도전장을 내민다. 대상 후보로는 유재석과 김구라가 거론되고 있다. 김성주, 김구라, 한채아가 진행한다.

SBS 연예대상 (30일 밤 8시 55분)
전반적으로 침체를 겪은 SBS 예능 프로그램 수상작은 베일에 싸여 있다. 스타킹, 정글의 법칙, 런닝맨, 힐링캠프 등 기존 프로그램들은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 여기에 새로 방송된 '동상이몽'과 '주먹쥐고 소림사'의 파급력도 크지 않아 예측이 어렵다. 대상은 유재석과 김병만 중 한 명으로 좁혀지고 있다. 김제동이 단독 MC를 맡는다.

MBC 연기대상 (30일 밤 8시 55분)
'전설의 마녀', '내 딸 금사월'의 전인화와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의 황정음이 대상을 두고 맞붙는다. 여기에 킬미, 힐미에서 1인 7역을 선보인 지성까지 가세해 세 배우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KBS 연기대상 (31일 밤 8시 30분)
엄마 전문배우 김혜자와 고두심, 대세 남자배우 김수현 중에서 대상 수상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김혜자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폭넓은 연기 변신을 보여준 바 있다. 고두심은 '별난 며느리'에 이어 '부탁해요 엄마'로 안방 시청자들에게 각인됐다. '프로듀사'에서 방송국 신입 PD를 연기한 김수현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SBS 연기대상 (31일 밤 8시 55분)
'펀지'에 출연한 조재현이 유력한 대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하반기에 급부상한 '육룡이 나르샤'의 김명민과 유아인, '애인있어요'의 김현주가 합세했다. 종영 드라마와 방영중인 드라마 사이에서 방송사가 어떤 선택을 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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