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불안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5.12.24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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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라는 자극> 크리스 코트먼 외 글 곽성혜 옮김 / 유노북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불안은 ‘마음의 감기’라고도 한다. 인간에게 불안을 일으키는 자극은 뭐가 있을까?

‘이러다 거지 되는 거 아니야?’식의 불충분한 자산에 대한 두려움,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누가 알아!’라는 미지에 대한 두려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와 같은 비난에 대한 두려움이 그것이다.

결국 우리가 느끼는 대부분의 불안감은 이미 일어난 어떤 사실이 아니라 발생하지 않았지만 스스로 그렇게 인식한 순간 비롯된다는 말이다.

적절한 불안이 긍정에너지가 된다는 <불안이라는 자극>(유노북스.2015)의 내용이다. 책은 이에 불안을 통제하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먼저 불안을 줄이기 위해 계획하고 유연하게 수정하는 방법이다. 두려워서 시작도 못 하는 일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시에 근거 없지만 ‘잘 될 거라고 믿는’ 낙관의 태도다. 이때 뇌가 더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특히 닥치지 않은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일만 담지 않도록 당부한다.

또한 내려놓고 반응하는 방법도 있다.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마음을 비울 줄 알아야 한다. 예상치 못한 궂은 날씨나 항공기 지연을 보며 불안에 떠는 불필요한 자극으로 스트레스를 자처할 이유가 없다.

이어 소통하되 선을 그을 것을 제안한다. 불분명한 경계나 미숙한 소통은 혼돈의 부산물인 불안을 초래한다. 이는 관계에 악영향을 끼친다. 직면하고 인정하는 방법도 필요하다. 두려운 대상을 피하기만 하면, 어떤 불안도 개선할 수 없어서다.

“불안은 우리가 부정적인 생각에 집착하고 있으면 문제가 되고 압도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목적과 투자 또는 희망을 더욱 명료하게 자각하게 해 주는 촉매제로 기능할 수도 있다.” -크리스 코트먼, 본문 중에서

저자의 말처럼 불안은 때에 따라 우리에게 긍정의 요소로 자극하기도 한다. 책은 불안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방법과 다스리는 법을 소개한다. 상담가도 유용하게 활용할 정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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