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내년 1월부터 K3와 뉴SM5 등 국산·외제차 57개 모델의 자기차량 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K5, 올뉴카니발 등 60개 모델은 자차 보험료가 내려갈 전망이다.
보험개발원은 17일 내년 자차 보험료 책정 기준의 주요 요소 중 하나인 차량모델등급을 산출해 전체 238개 모델 가운데 117개 모델 등급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차량모델등급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차종별로 손상 정도, 부품 가격 등을 따져 등급화한 것으로 손해보험사들이 자차 보험료를 책정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다.
보험개발원이 국산차 194개, 외제차 44개 등 총 238개 모델을 대상으로 등급 조정을 한 결과 국산차는 전체 194개 모델 중 53개(27.3%)의 보험료가 인상되고, 42개(21.6%) 모델은 인하된다. 수입차의 경우 전체 44개 모델 중 4개(9.1%)가 보험료가 오르고 18개(40.9%)는 보험료가 인하된다. 전체 모델 중 22개 차종은 보험료가 그대로 유지된다.
차종별로는 티볼리, SM7, BMW 5Series 등 30개 차종은 1등급이 떨어져 5%정도 보험료가 오른다. 2등급이 악화된 K3, 리갈, 뉴SM5, 뉴그랜져 XG 등 27개 차종은 보험료가 10% 정도 인상된다.
반면 쏘렌토R, K5, BMW Xseries, 벤츠 C-class 등 11개 차종이 2등급 개선돼 10%정도 보험료가 내려간다. 쏘렌토, 신형 쏘나타, 도요타 캠리 등 49개 차종은 1등급 개선돼 약 5% 보험료가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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