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쉽게 쉽게..중국·베트남어로 된 금융 가이드북 나와
외국인도 쉽게 쉽게..중국·베트남어로 된 금융 가이드북 나와
  • 주가영 기자
  • 승인 2015.12.11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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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북 '2장 환전과 해외송금하기'의 일부 (자료=금융감독원)

[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외국인들이 국내 금융생활 적응을 수월하게 돕는 책을 펴내 눈길을 끈다.

금감원은 11일 국내 거주 외국인 174만명 중 66% 가량이 중국, 베트남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해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 북' 중국·베트남어 편을 개발·배포했다.

가이드북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꼭 필요한 5개 금융 주제와 ▲은행 이용하기 ▲환전과 해외 송금하기 ▲편리한 금융생활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저축과 보험 ▲금융사기 예방 외국인을 위한 생활정보 ▲외국인을 위한 생활정보 등 총 6개 주제로 편성됐다.

가이드북에는 모국어와 한국어를 병기해 각 언어의 금융용어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단원 도입부에는 '샤오링(중국인)과 프엉(베트남인)의 금융생활 이야기'를 만화로 제작했다.

또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이 한국에서 겪은 사례를 담았다,

금감원은 “전국의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와 외국인력 지원센터, 시중은행 점포의 외국인 전용 데스크 등에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북을 배포해 외국인에 대한 금융교육 교재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태국 출신 외국인을 위한 교재가 개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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