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한 포스코건설..공사부실 적발 '최다'
부실한 포스코건설..공사부실 적발 '최다'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12.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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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포스코건설이 대형 건설사 가운데 공공공사 부실시공 문제로 적발된 횟수가 가장 많았다. 포스코건설은 올 상반기만 총 21건의 부실시공이 적발됐다. 이어 롯데건설, 삼성물산, 한신공영, 대우건설 순이다.

6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올 상반기에 21건의 부실시공이 적발돼 평균 0.81점의 벌점을 받았다. 시공능력 기준 30위권 건설사 가운데 최다 기록이다.

이어 롯데건설이 10건(0.6점)으로 2위, 삼성물산(0.33점)과 한신공영(0.14점)은 9건으로 3위, 대우건설이 4위를 차지했다.

포스코건설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3건), 한국도로공사(15건), 에스에이치(SH)공사(2건), 강원도 강릉시(1건) 등 4곳으로부터 총 21건의 벌점을 받았다.

적발된 내용은 △콘크리트 균열이나 재료분리 발생 △배수상태와 방수 불량 △시공 상세도면 소홀 △가설시설물 설치 상태 불량 △현장 안전관리대책 소홀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부실공사와 용역이 발생하면 해당 건설사와 관련 기술자에게 벌점을 부과하고 있다. 누적된 평균 벌점이 최소 1점에서 20점이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점수(0.2점부터 5점)가 감점된다. 벌점이 최소 20점이 넘으면 2개월부터 2년까지 입찰참가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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