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1년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 예고된 미국금리 인상과 아파트 주택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겹쳐 하락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비해 0.01% 떨어졌다.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보합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11월말(-0.02%) 이후 처음이다.
서울 개포동 주공 1단지와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등 대단지 아파트값이 하락해서다. 두 아파트는 각각 약 400만∼500만원, 500만∼2500만원 떨어졌다.
미국 금리인상 및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 겨울 비수기 등의 이유로 강남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최근 가격상승에 대한 피로감도 강남 아파트값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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