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IS 테러 우려로 경찰 1200명-응급대원 1195명 배치
엘 클라시코, IS 테러 우려로 경찰 1200명-응급대원 1195명 배치
  • 김수정 기자
  • 승인 2015.11.2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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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라이벌전
▲ 사진= 방송화면

엘 클라시코, IS 테러 우려로 경찰 1200명-응급대원 1195명 배치 

'엘 클라시코'에 경찰 병력을 대거 투입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라이벌전인 '엘 클라시코'가 무사히 치러지도록 스페인 당국이 경기장 주변에 경찰 1200명과 1195명의 응급대원을 배치한다.

AFP통신은 20일(한국시간)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파리 테러에 대한 후속조치로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경기에 역대 최고 등급의 경계태세가 갖춰진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내무부는 “경기장 입구와 외곽, 교통편 주변에 대규모의 방어요원을 배치하며, 이는 평소 6배가 넘는 인원이 될 것”이라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경기장을 3중으로 둘러 싼 보안요원을 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무장한 기마경찰과 경찰견, 금속탐지기 등이 대규모 동원돼 강도 높은 보안검사가 이뤄진다.

당국은 이번 엘 클라시코에 1만 5000여명의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번 경기는 전 세계로 생중계돼 최소 5억여명이 이번 경기를 관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IS가 ‘보여주기 식’ 테러를 주로 감행한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를 테러의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스페인 당국의 설명이다. 

앞서 바타클랑 공연장에서 벌어진 인질극과 또 다른 7개 구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같은 시각에 프랑스 대표팀과 독일 대표팀의 평가전이 열린 경기장에선 출입구에서 폭탄이 터지는 등 3명이 사망했다. 

이번 테러 사건의 사망자는 132명, 부상자 또한 약 100명에 달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IS)의 소행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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