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새해엔 5년만에 반등..“위험요인에 개선은 소폭”
세계경제 새해엔 5년만에 반등..“위험요인에 개선은 소폭”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11.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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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내년 세계경제가 5년만에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흥국의 부진이 완화되고 선진국 경제 회복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서다.

국제금융센터는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서 열린 '2016년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 동향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센터는 "전체적으로 볼 때 내년 세계경제와 국제 금융시장은 올해보다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나 이를 제약할 위험요인들도 상당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센터는 세계경제 반등 근거로 신흥국 부진완화, 선진국 회복 지속,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IMF와 글로벌 시장 조사회사 컨센서스도 내년 경제 전망치를 올해보다 0.4%~0.5%포인트 반등한 3.5%~3.6%로 제시하고 있다.

세계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인 지난 2012년부터 3%대 초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센터는 미 금리인상 전후의 불안 등으로 반등폭이 이보다 소폭 작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센터는 △미국 통화정책 △차이나 리스크 △신흥국 불안 △글로벌 환율갈등 △아베노믹스 △ 글로벌 유동성 회수를 6대 경제 불안요인으로 선정했다. 특히 미 통화정책을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 꼽았다. 

이르면 다음달 예상되는 미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올라 투자가 중단되면 세계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센터는 내다봤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부동산과 금융시장 불안이 중국발 리스크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센터는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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