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살기좋은 나라 28위, 노인 복지는 96개국 중 60위 최하위권 "과테말라 수준"
한국 살기좋은 나라 28위, 노인 복지는 96개국 중 60위 최하위권 "과테말라 수준"
  • 김수정 기자
  • 승인 2015.11.04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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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살기좋은 나라 28위, 노인 복지는 최하위권
▲ 사진= 방송화면

한국 살기좋은 나라 28위, 노인 복지는 96개국 중 60위 최하위권 "과테말라 수준"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 28위에 올랐다. 

지난 2일 영국 싱크탱크 레가툼 연구소가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겨 발표한 '2015 레가툼 세계 번영 지수'에서 한국은 지난해보다 3계단 떨어진 28위에 올랐다.

그 결과 북유럽의 복지국가 노르웨이가 7년 연속 ‘살기 좋은 나라’ 1위를 차지했고, 스위스, 덴마크, 뉴질랜드, 스웨덴,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핀란드, 아일랜드가 10위권에 해당했다.

한국은 경제(17위), 기업가 정신·기회(23위), 교육(20위), 보건(21위), 안전·안보(17위) 등의 분야에서 상위권(1~30위)에 올랐다.

국가 경영(35위)과 개인의 자유(66위)는 중상위권(31~71위), 사회 공동체 구성원 간의 협조와 네트워크를 일컫는 사회적 자본(85위) 분야에서는 중하위권(72~112위)에 각각 머물렀다.

한편 노인층에게 한국은 ‘살기 좋은 나라’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국제노인인권단체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HelpAge International)이 96개국 60세 이상 노인 복지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최하위권인 6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과태말라, 크로아티아와 비슷한 수준이다. 

노인이 살기 좋은 나라 1위는 스위스, 2위는 노르웨이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스웨덴,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 미국, 영국 등이 10위권에 들어갔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8위에 랭크되며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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