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속 없이 톨게이트 통과..'스마트 하이웨이' 기술 대거 공개
감속 없이 톨게이트 통과..'스마트 하이웨이' 기술 대거 공개
  • 김동민 기자
  • 승인 2015.11.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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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5회 서울세계도로대회에서 한국도로공사 가상 고속도로 선보여

고속도로에 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하이웨이'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5회 서울세계도로대회'에서 한국도로공사는 스마트 하이웨이 기술을 적용한 가상 고속도로를 선보였다. 이날 한국도로공사가 소개한 신기술들은 '스마트 톨링(Smart tolling)'·'집광식 조명표지판'·'스마트아이(SMART-I)'와 차량자동제어지원기술이 적용된 고속도로 등이다.

스마트 톨링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톨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WAVE(자동차 전용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차량도 감지할 수 있다. 톨게이트 서행으로 인한 고속도로 정체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집광식 조명표지판은 빛을 모으는 필름을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한 높였다. 달리는 차량의 풍력, 태양력 등 자연에너지를 활용해 빛을 발하는 조형물들도 안전운전을 돕는다.

스마트아이는 7개의 카메라로 도로 위 움직임을 감지한다. 악천후에는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CC(폐쇄회로)TV와 달리 스마트아이는 눈이나 비가 오는 날씨에도 1킬로미터까지 감지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스마트하이웨이사업단 김진옥 차장은 "내비게이션과 활용방안, 앱 개발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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