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건국대에서 45명 집단 폐렴 증상..원인은 '블루셀라증' 의심
서울 건국대에서 45명 집단 폐렴 증상..원인은 '블루셀라증' 의심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0.3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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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서울 건국대학교 캠퍼스에서 45명이 집단 폐렴 증상을 보이고 있다. 의료진 측은 가축에게 지정돼 있는 법정전염병인 ‘블루셀라증’을 의심하고 있다.

3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0시까지 발열, 근육통, 가벼운 폐렴 증상을 보이는 건국대학교 학생 폐렴 의심환자는 총 45명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흉부방사선상 폐렴이 확인된 34명은 7개 의료기관에 분산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의심환자 가운데 중증 사례는 아직 없다. 현재 자택에 머물고 있는 11명은 흉부방사선 검사 시행 후 의심 환자 여부 및 입원 치료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28일 건국대학교 동물실험실에서 원인을 모르는 폐렴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건물이 폐쇄됐고 환자들은 격리 조치됐다.

건국대병원 의료진은 폐렴 환자들이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감염병인 ‘브루셀라증’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소와 양 같은 가축과 접촉해 걸리는 ‘큐열’을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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